임팩터

드라마 귀궁 후속작으로 편성된 《우리영화》는 전작의 미스터리 판타지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감성 짙은 멜로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옵니다.

영화감독과 배우 지망생이라는 익숙한 설정에, ‘슬럼프’, ‘시한부’, ‘꿈’이라는 키워드를 더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 이 작품은 기대 이상의 감동을 예고하고 있죠.

무엇보다 남궁민과 전여빈의 조합만으로도 이미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우리영화 정보

• 제목: 우리영화
• 방송 일정: 2025년 6월 13일 ~ 7월 19일
• 편성: SBS 금토 밤 10시
• 몇부작: 12부작
• 연출: 이정흠
• 극본: 한가은, 강경민
• 제작사: 스튜디오S, 비욘드제이
• OTT 서비스: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기존의 소설이나 웹툰 원작 없이, 순수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된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정흠 감독은 이전 작품인 JTBC ‘구경이’ 등에서 안정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어 이번에도 감성적 연출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우리영화 출연진 등장인물

• 이제하(남궁민): 데뷔작의 성공 이후 오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영화감독. 완벽주의 성향과 창작에 대한 두려움으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 이다음(전여빈): 시한부 판정을 받고도 마지막 주연을 꿈꾸는 배우 지망생. 생의 끝자락에서 진짜 자신을 찾으려는 인물입니다.
• 부승원(서현우): 이제하의 친구이자 프로듀서로, 그의 재기를 돕는 동시에 현실적인 선택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 채서영(이설): 과거 이제하 작품의 히로인이자 톱스타. 이제하의 새로운 영화에 다시 참여하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이들 네 인물의 감정이 얽히고설키며,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인생의 의미까지 되짚게 만드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천재 감독이었던 이제하가 오랜 슬럼프 끝에 다시 카메라를 들게 되는 과정과, 그 과정 속에서 만난 이다음이라는 한 여성의 인생 이야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그녀는 마지막 작품을 통해 ‘주인공으로 살기’를 선택하고, 이 과정에서 서로에게 점점 의지하게 됩니다.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치유하고, 결국 삶과 죽음이라는 본질적인 주제까지 다루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가짜 오디션 장면이나, 노을진 촬영장에서의 감정 폭발 장면 등 감성적인 설정이 예고편만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죠.

마치며..

《우리영화》는 실패와 절망, 꿈과 도전,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를 그려내는 작품입니다.

특히 남궁민과 전여빈이라는 연기파 배우의 만남은 이 드라마를 그저 감성 멜로로만 치부하기엔 아깝게 만듭니다.

올여름, 깊은 여운과 함께 진한 감정을 남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