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터

다카라다니로 불리는 빨간 진드기는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콘크리트 구조물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는 그 존재가 더 민감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다카라다니의 특징부터 아이와 강아지, 고양이가 다카라다니에 물렸을 때의 대처법, 그리고 효과적인 퇴치 및 예방 방법까지 간단히 정리해드립니다.

빨간 진드기 다카라다니

• 몸길이 약 1mm의 매우 작은 붉은색 진드기입니다.
• 햇볕이 잘 드는 콘크리트 벽이나 옥상, 난간 등에서 자주 관찰됩니다.
• 꽃가루와 유기물을 먹고 살며, 따뜻하고 건조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 직접적으로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하진 않지만, 심리적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나 간접적인 질병 매개 가능성은 일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아이가 빨간 진드기 물림

• 핀셋으로 천천히 수직 방향으로 다카라다니를 제거해야 합니다.
• 제거 후에는 소독약으로 물린 부위를 깨끗이 닦아주세요.
• 고열, 무기력,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같은 감염병이 우려되므로 관찰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물리면 치료

• 강아지는 틱 트위스터 등 전용 도구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고양이는 피부가 예민하므로 동물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제거 후 소독은 필수이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예방약 사용(스팟온, 경구약, 목걸이 등)과 환경 청소로 사전 차단이 가능합니다.

예방 퇴치 방법

• 물이나 진드기 전용 스프레이를 이용한 물리적 제거가 가능합니다.
• 습기 제거, 잡초 정리 등으로 다카라다니 서식 환경을 없애주세요.
• 반려동물의 침구류는 주기적으로 세탁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야외활동 후에는 아이와 반려동물의 몸 전체를 꼼꼼히 점검하세요.

마치며..

다카라다니는 보기에는 작고 해가 없어 보여도, 아이나 반려동물에게는 주의가 필요한 존재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조기 발견과 예방입니다.

다카라다니 제거는 너무 성급하게 하지 말고, 올바른 방법으로 천천히, 안전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전후로는 복장 관리와 예방약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아이와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평소부터 다카라다니에 대한 대비책을 꼭 마련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