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미래 2025년 7월 대재앙 예언 적중? 만화 작가 완전판 해명 총정리

2025년 7월 일본 대재앙설, 내가본미래 예언의 진실과 과장 사이

2025년 7월, 일본에 초대형 쓰나미가 온다는 충격적인 예언이 사람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예언의 출처는 바로 1999년에 발행된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私が見た未来)’로, 작가 타츠키 료의 꿈에서 본 내용을 기반으로 제작된 예지몽 만화입니다.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작품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2020년 코로나19를 예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조명됐습니다.

이후 2021년 개정판으로 출간된 ‘완전판’에서는 새로운 경고가 추가되었고, 특히 2025년 7월 5일에 초대형 재난이 발생한다는 예언이 삽입되며 다시금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예언의 근거는 무엇이며, 실제로 믿을 만한 정보일까요?

만화 내가본미래는 어떤 작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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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본미래’는 일본 작가 타츠키 료가 1990년대 후반 자신의 꿈을 기록해 만든 독특한 형식의 만화입니다.

일반적인 판타지나 SF 장르와 달리, 실제로 꿨던 꿈과 현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구조로 되어 있어 상당히 이색적입니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을 언급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과 2020년을 언급한 감염병 관련 장면이 맞아떨어지며 “예언 만화”로 불리게 되었죠.

2021년 완전판에서는 “2025년 7월에 일본 열도에 엄청난 재앙이 닥친다”는 메시지가 등장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5년 7월 5일 새벽 4시 18분?

완전판에서 가장 화제가 된 부분은 구체적인 재난 시점입니다.

작품 속에는 “2025년 7월 5일 새벽 4시 18분”이라는 정확한 시각과 함께, 필리핀해 해저에서 발생하는 초대형 지진으로 인해 일본에 쓰나미가 덮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쓰나미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보다 3배 높은 파도로 설정되어 있어 충격을 더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밀한 묘사는 오히려 독자들의 공포심을 자극했고, 현실적인 위협으로 오해되기도 했습니다.

작가의 해명,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타츠키 료는 2024년 출간한 자전적 수필 ‘천사의 유언’을 통해 예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꿈에서 본 날짜와 실제 사건이 일치한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고, 특히 “4시 18분”이라는 시각에 대해선 편집 과정에서 강조되며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독자적인 해석이나 출판사 편집방침에 따라 메시지가 달리 전달되었다는 것이죠.

다만 그는 여전히 “2025년 7월은 일본에 있어 중요한 시기일 수 있다”는 주장은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작가 스스로도 구체적인 사건 발생을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경고 수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일본 기상청과 다수의 지진학자들은 이 예언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는 현재 과학으로 정확한 날짜와 장소, 시각을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2025년 7월 5일 새벽”이라는 구체적인 언급은 허구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정보가 공포를 조장하고, 허위 정보로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예언을 믿고 실제로 대비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정작 필요한 공식적인 방재 훈련이나 대응체계 점검은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많아, 잘못된 정보가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회적 파급 효과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만화의 영향은 생각보다 광범위하게 퍼졌습니다.

SNS와 유튜브에서는 관련 영상과 분석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일부 해외 항공사들은 일본 노선을 일시적으로 축소했습니다.

일본 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는 방재용품과 생필품이 일시적으로 품절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일본 정부는 이런 과도한 불안감을 진정시키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공식 채널을 활용하여 허위 정보에 대한 경고도 함께 내놓았습니다.

재난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때

예언이 진짜든 가짜든 중요한 건 우리가 재난에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입니다.

사실 동일본 대지진도 당시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이었고, 그만큼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습니다.

예언을 맹신하기보다, 이와 같은 이슈를 계기로 방재 의식을 다지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훨씬 더 의미 있는 대응이 될 수 있습니다.

지진, 쓰나미 같은 자연재해는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가정 내 비상용품을 점검하고, 긴급 대응 요령을 숙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마치며..

‘내가본미래 완전판’의 예언은 분명 충격적인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현실과는 분리해서 바라봐야 할 창작물입니다.

우리는 불확실한 정보에 휘둘리는 대신, 그것을 계기로 현실의 위험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학적 근거 없이 과도한 공포를 느끼기보다는, 냉정하게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진짜 미래를 대비하는 현명한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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