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언젠가 조문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조문을 가려 하면 어떤 복장을 입어야 하는지, 부의금은 얼마가 적당한지, 봉투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고민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실수 없이 예의를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조문 예절의 모든 것을 정리해드릴게요.
조문 예절 순서 한눈에 보기

1. 장례식장 도착
- 복장은 단정하게 검정 계열 착용
- 휴대폰은 진동 또는 무음
2. 조문록 작성
- 이름을 정자체로 또박또박 기재
3. 부의금 전달
- 흰 봉투에 ‘부의’ 또는 ‘근조’ 표기
- 접수대나 상주에게 두 손으로 전달
4. 분향 또는 헌화, 절
- 고인 앞에서 향을 피우거나 헌화
- 일반적으로 절은 두 번 (종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5. 상주에게 인사 및 위로
- 짧고 정중한 말로 위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과도한 감정 표현이나 농담은 절대 금물
6. 조용히 퇴장
- 장시간 머무르지 않기
- 유가족과 다른 조문객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이동
이 순서대로 조문하시면 실수 없이 예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으니, 주변 분위기를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장례식장 남녀 복장 예절

복장은 검정색 계열이 기본입니다.
남성의 경우
- 검정색 정장, 흰 셔츠, 검정 넥타이
- 검정 양말과 구두 착용
여성의 경우
- 검정 원피스나 투피스, 블라우스와 스커트 조합
- 치마 길이는 무릎 아래로, 노출 없이 단정하게
- 액세서리는 최소화, 무채색 스타킹 착용
캐주얼 복장은 피하고, 무늬 없는 단색 옷을 선택하세요.
간혹 출근복 그대로 방문하는 분들도 있지만, 포멀하게 차려입는 것이 예의에 맞습니다.
부의금 금액과 봉투 쓰는 법

부의금은 관계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다음 기준을 참고하시면 무난합니다.
- 지인/동료: 3만 원~5만 원
- 친척: 5만 원~10만 원
- 가까운 가족이나 절친: 10만 원 이상
봉투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흰색 봉투에 ‘부의’ 혹은 ‘근조’라고 표기
- 뒷면에 자신의 이름, 또는 가족 명의로 표기
- 회사 단위라면 ‘○○회사 ○○팀 일동’처럼 단체명을 작성
부의금을 낼 때는 두 손으로 정중히 전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상주가 바쁠 경우 조문 접수대에 전달해도 괜찮습니다.
조문 시 주의사항 총정리
조문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예의를 표현하는 자리입니다.
불필요한 말을 삼가고 진심을 담아 인사를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인에 대한 평가는 금물
- 지나친 위로 표현은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음
- 장례식장에서는 조용히, 휴대폰은 무음 또는 진동으로
- 음식 대접을 받더라도 오래 머물지 않기
- 조문객 간 수다도 자제, 짧고 정중한 인사로 마무리
예를 들어,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조문 중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행동은 유가족에게 실례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행동은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마치며..
조문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깊은 배려입니다.
작은 실수가 평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만큼,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알려드린 조문 복장, 부의금 작성법, 주의사항들을 숙지하시면 당황하지 않고 조문을 마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이 갑자기 찾아온 상황에서라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두세요.
예를 갖춘 조문은 고인에 대한 마지막 인사이자, 남은 이들을 향한 깊은 존중입니다.
마음으로 위로하는 그 자리에서, 당신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조문은 말보다 마음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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